공복혈당아 정신차렷!

주말 아침 가뿐하게 97로 시작!
이제는 90대 후반만 나와도 기분이 좋다..

아기 아침 준비하고 나면 내 밥 챙기는건 넘나 사치
어제 남편이 사다놓은 빵 반쪽과 커피로 시작

시댁에 가서 먹부림하고 눈치없이 남편이 사다준
음료까지 먹었다.. 아직 정신 덜 차렸나봐 ㅜㅜ

지난 일주일 내내 건강식으로 집밥해먹기 노력하다가
결국 주말에 풀려버린 고삐…
그래도 아기가 일찍 잠들어서 저녁 7시쯤 먹고,
먹고나서 스쿼트 데드리프트 좀 하고
이후엔 아무것도 안먹었다.

짜잔🌷허허허허
또 이렇게 100을 넘기는구나

그럼에도 너무 땡겨서 끓인 떡국
남편이 끓여줘서 더 꿀맛이었다

아무래도 흰쌀에 만두까지 먹고나니 양심에 찔려
아기와 한 시간동안 놀이터 활동!
요즘 22개월 접어들어 활동력이 장난이 아니다.

점심은 주말에 먹다 남은 닭볶음탕 건더기만 먹고
김밥 싸다 남은 시금치 당근에 브로콜리 버섯까지

연두부는 한큐주스 해먹다 남은건데,
지금 생각해보니 시금치랑 괜히 먹었네

요즘 내가 챙겨먹는 영양제😇
비타민 3알, 활성엽산, 오메가3
건강해지자!!

저녁엔 등갈비찜과 잡곡밥 그리고 로메인 샐러드!
인터넷 레시피대로 하면 너무 짜 ㅜㅜ
담번엔 간장 좀 줄여봐야겠다.

후훗
전 날 등갈비먹고 과자를 먹고 잤더니 이런가
왜그래 혈당아 ㅜㅜ

하루종일 바쁘게 보내고,
저녁엔 김밥 재료 소진을 위해 잡곡밥 넣은 김밥
…그리고 육개장 사발면…^^*

아니 나 그래도 먹는거 잘 조절하려고
노력한다 생각했는데 아주 엉망진창이네 ㅋㅋㅋ

오늘 아침! 얼마만에 보는 90대니 ㅜㅜ
사실 어제 밤에 잠들기 직전에 두유를 반팩 마시고 자봤는데 그 것 때문에 좀 잡힌건가

오늘도 또 한팩 마시고 자봐야지

혈압도 안정권이고 식후 혈당도 괜찮은데
공복혈당만 이 난리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