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7 첫번째 소아정신과 진료 기록 아이의 틱 의심증상을 발견한게 3주 정도 되었나?그다음주에 바로 대학병원 진료를 알아보았으나 초진이 내년 6-7월.... 아이의 증상을 보면서도 1년을 그냥 보낼수는 없기에로컬병원을 알아보았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후기가 나쁘지 않은 병원이 있기에 예약하려 봤더니유치원 하원 혹은 하교 후 오후시간은 거의 예약 마감상태였다. 겨우 한자리가 나서 부리나케 예약을 했고,첫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초진차트 작성할 것들이 많아서 30분 일찍오라는 말에 2시 20분까지 갔는데,모두 작성하고 나니 3시 20분이었다....ㅋㅋㅋ여러가지 질문지와 설문지를 엄마가 체크해야하는데,애매한 답변은 조금씩 생각하며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설문지를 마치고 바로 이어서, 아이를 먼저 부르셨다.병원을 워낙에 두려워하는 .. 2025. 4. 30. [7차채취] 물혹 너가 왜 여기서 나와.. 지난 차수에서 감사하게도 채취1 -> 수정-> 상실배 동결까지 나오고,생리 3일차에 다시 병원에 방문했다. 바로 과배 시작하겠지 생각하고 초음파를 했는데,화면에 떡하니 보이는 우람한 물주머니...^^* 생리 3일차에 누가봐도 저렇게 우람한 난포가 자랐을리는 없고..넌 누구니? 교수님께서는 초음파를 보시며 약간 당황하시는 눈치였다.일단 왼쪽에 20mm정도 돼보이는 물혹이 보인다고 하셨고,오른쪽은 배란된 흔적처럼 보이는 17mm 의 무언가, 그리고 오른쪽 흔적 옆에 작은 난포하나가 보인다고 하셨다. 일단 저 물혹이 배란에 영향을 줄지 호르몬 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채혈 후 돌아왔다. 그 다음날 다시 초음파를 보자고 하셨다. 하루 사이에 폭풍 검색과 챗 gpt와 계속된 수다 ..ㅋㅋ 그렇게 다음날 오전이.. 2025. 4. 28. 마음을 굳게 다 잡아가는 하루하루.. 지난주 일요일,처음으로 아이의 이상증상과 마주하고정말 슬프고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문득 아이를 떠올리면 눈물이 쏟아지고,아이와 함께 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졌다. 그러면서도,마음을 강하게 먹어야지.수 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내가 약해지면 우리 아이는 더 힘들어질거야. 7일이 다되어 가는 시간동안,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하다. 피곤하거나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데,과호흡처럼 고개를 뒤로 젖히는 모습까지도 보인다. 어제는 내가 오랜만에 하원버스를 기다렸는데,내려서 걷는 길에 조잘조잘 이야기를 하다보니 숨이 더 차서 그런지 증상이 더 심해보여서나까지 몸에 열이 오르며 식은땀이 나고 스트레스 지수가 확 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2025. 4. 18. [6차채취] 베스트오브미 채취 8일차 동결 문자! 나는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6번째 채취를 했다.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지난 오늘 금요일, 동결 문자를 받았다. 이전 글에 작성한 것 처럼 수정 관련해서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는데동결문자는 제 때 온 것 같다. 1개 채취 => 1개 수정 => 1개 5일배양 배아 동결이라니...나는 교수님이랑 5일배양 아니면 동결하지 않기로 했기에,엄청난 쾌거가 아닐 수 없다...ㅋㅋ 지난번도 똑같이 1개 채취 => 1개 수정이었는데 이번 결과가 더 좋은걸 보면,나에게 저자극이 더 적합한걸 수도 있고이번에는 과배 기간에 술을 입에도 안댔는데 그 때문일 수도 있을것 같다. 이제 생리 2-3일차에 다시 가서 난소 상태가 좋으면 다시 과배를 할 텐데, 이번에도 약 쓰는 동안은 절대 술 마시지.. 2025. 4. 18. [6차채취] 수정 문자가 왜 안와 ㅠㅠ (feat. 교수님과 통화) 2025년 4월 11일 금요일에 채취를 진행했고,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이라 그래 이틀 봐준다고 해도!!!!! 어제가 월욜이고 오늘이 화욜이면 5일이 지났는데 왜!!! 수정문자가 안와 ㅠ_ㅠ..... 지난번 채취때는 수정문자가 3일차 되는 날 오전 11시 이전에 왔기에11시까지는 조용히 기다렸다. 그런데 12시가 다되도록 문자가 없길래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정말 웬만하면 잘 참고 기다리는 편인데, 내 소중한 난포 1개가 수정조차 안된건가 싶어 카톡으로 문의를 했다.. 쎄한 느낌..뭔가 잘못되는 느낌..ㅠ_ㅠ수정이 됐으면 그냥 문자가 왔을텐데 왜 전화를 주신다는거지?!!안된건가봐 ㅠ_ㅠ 슬퍼하며 전화를 기다렸다. 그리고 3시 30분쯤 전화가 울렸다.막상 전화가 오니 받을 용기가 안났다...ㅋ.. 2025. 4. 15. [6차채취] 저자극 과배로 드래곤볼 모으기 지난 과배란을 통해 3cc 배아 하나 겨우 동결하고,바로 다시 사이클을 시작했다. 교수님은 이번엔 저자극으로 진행해보자고 하셨고 파뉴엘정을 먹어 하나만 잘키워보자 하셨다. 다행히 초음파에서 오른쪽에 하나가 계속해서 자라주었고2025년 4월 11일 금요일에 채취하게 됐다. 채취 당일 아침 8시 10분까지 병원에 갔는데바로 초음파를 보자고 하셨고 어찌나 떨렸는지.. 하나 자란게 혹시 터지거나 사라졌거나 멈췄을까봐 긴장을 많이했다. 다행히 난포는 20mm로 자라있었고,모양도 동글동글 귀여워보였다. 남편이 아이를 등원하고 오는동안 나는 수술실로 들어가서 준비를 했다.여느때와 같이 옷을 갈아입고, 베드에 누워 수액을 맞았고항생제 주사를 맞았다. 교수님께서 난포 1개라 미리 터질지 모르니 제일 빠른 시간에 채.. 2025. 4. 15. 이전 1 2 3 4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