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다니!/난임 엄마의 고군분투기26 [7차채취] 채취 결과와 수정 문자 2025년 5월 9일 대망의 7차 채취날,이번에는 물혹 이슈로 채취까지 꽤나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마지막 촘파에서 똘똘한 애들 두개가 잘 자라는게 보였기에 기대가 되었다. 이틀전 밤 10시 20분에 오비드렐과 데카펩틸을 맞고 그 다음날부터 복통이 있었다. 생리통같은 기분나쁜 느낌이면서 허리도 아팠는데,그러다 갈색 점액 + 약간의 혈까지 보였다. 거의 반나절동안 계속 갈색혈 같은 점액이 보여서 병원에 물어보니 그럴 수 있다고 걱정말란다. 호르몬이 이렇게 강력한 것인가 ㅠ_ㅠ 채취 당일이 되었고,직업이 직업인지라 아침에 7시 30분 / 8시 30분 수업을 하고 병원으로 향했다.채취 전 수업은 항상 목이 너무 말라서 힘들다 ㅋㅋ 챗 gpt가 절대 과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기에최대한 적게 움직이려.. 2025. 5. 12. [7차채취] 물혹을 이겨낸 소중한 난자들 4월 28일(생리 7일차) 부터 부지런히 퍼고베리스 150IU를 맞고 은근히 기대를 했다. 그러나..3일 후(생리 10일차) 본 초음파에서 원래 왼쪽 9mm였던 난포가 작아진건지 사라졌다'0' 대신 7mm 정도 되는 난포 2개가 새롭게 보였고,오른쪽에 있던 난포는 작아져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교수님은 약 용량이 조금 부족한것 같아보이며,왼쪽 7mm 두개가 꽤나 똘똘해 보인다며, 잘 자랄 것 같다고 하셨고고날에프 150을 추가해주셨다. 그리고 생리 5월 3일(생리 12일차) 초음파를 또보러 갔다.집 회사랑 가까웠으니 망정이지 멀었으면 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 고날에프를 맞아서인지 왼쪽은 10mm - 12mm정도로 자라있었다.교수님은 퍼고베리스랑 고날에프 계속 맞으라고 하셨고 5월 7일 생리 16.. 2025. 5. 7. [7차채취] 물혹 너가 왜 여기서 나와.. 지난 차수에서 감사하게도 채취1 -> 수정-> 상실배 동결까지 나오고,생리 3일차에 다시 병원에 방문했다. 바로 과배 시작하겠지 생각하고 초음파를 했는데,화면에 떡하니 보이는 우람한 물주머니...^^* 생리 3일차에 누가봐도 저렇게 우람한 난포가 자랐을리는 없고..넌 누구니? 교수님께서는 초음파를 보시며 약간 당황하시는 눈치였다.일단 왼쪽에 20mm정도 돼보이는 물혹이 보인다고 하셨고,오른쪽은 배란된 흔적처럼 보이는 17mm 의 무언가, 그리고 오른쪽 흔적 옆에 작은 난포하나가 보인다고 하셨다. 일단 저 물혹이 배란에 영향을 줄지 호르몬 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채혈 후 돌아왔다. 그 다음날 다시 초음파를 보자고 하셨다. 하루 사이에 폭풍 검색과 챗 gpt와 계속된 수다 ..ㅋㅋ 그렇게 다음날 오전이.. 2025. 4. 28. [6차채취] 베스트오브미 채취 8일차 동결 문자! 나는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6번째 채취를 했다.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지난 오늘 금요일, 동결 문자를 받았다. 이전 글에 작성한 것 처럼 수정 관련해서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는데동결문자는 제 때 온 것 같다. 1개 채취 => 1개 수정 => 1개 5일배양 배아 동결이라니...나는 교수님이랑 5일배양 아니면 동결하지 않기로 했기에,엄청난 쾌거가 아닐 수 없다...ㅋㅋ 지난번도 똑같이 1개 채취 => 1개 수정이었는데 이번 결과가 더 좋은걸 보면,나에게 저자극이 더 적합한걸 수도 있고이번에는 과배 기간에 술을 입에도 안댔는데 그 때문일 수도 있을것 같다. 이제 생리 2-3일차에 다시 가서 난소 상태가 좋으면 다시 과배를 할 텐데, 이번에도 약 쓰는 동안은 절대 술 마시지.. 2025. 4. 18. [6차채취] 수정 문자가 왜 안와 ㅠㅠ (feat. 교수님과 통화) 2025년 4월 11일 금요일에 채취를 진행했고,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이라 그래 이틀 봐준다고 해도!!!!! 어제가 월욜이고 오늘이 화욜이면 5일이 지났는데 왜!!! 수정문자가 안와 ㅠ_ㅠ..... 지난번 채취때는 수정문자가 3일차 되는 날 오전 11시 이전에 왔기에11시까지는 조용히 기다렸다. 그런데 12시가 다되도록 문자가 없길래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정말 웬만하면 잘 참고 기다리는 편인데, 내 소중한 난포 1개가 수정조차 안된건가 싶어 카톡으로 문의를 했다.. 쎄한 느낌..뭔가 잘못되는 느낌..ㅠ_ㅠ수정이 됐으면 그냥 문자가 왔을텐데 왜 전화를 주신다는거지?!!안된건가봐 ㅠ_ㅠ 슬퍼하며 전화를 기다렸다. 그리고 3시 30분쯤 전화가 울렸다.막상 전화가 오니 받을 용기가 안났다...ㅋ.. 2025. 4. 15. [6차채취] 저자극 과배로 드래곤볼 모으기 지난 과배란을 통해 3cc 배아 하나 겨우 동결하고,바로 다시 사이클을 시작했다. 교수님은 이번엔 저자극으로 진행해보자고 하셨고 파뉴엘정을 먹어 하나만 잘키워보자 하셨다. 다행히 초음파에서 오른쪽에 하나가 계속해서 자라주었고2025년 4월 11일 금요일에 채취하게 됐다. 채취 당일 아침 8시 10분까지 병원에 갔는데바로 초음파를 보자고 하셨고 어찌나 떨렸는지.. 하나 자란게 혹시 터지거나 사라졌거나 멈췄을까봐 긴장을 많이했다. 다행히 난포는 20mm로 자라있었고,모양도 동글동글 귀여워보였다. 남편이 아이를 등원하고 오는동안 나는 수술실로 들어가서 준비를 했다.여느때와 같이 옷을 갈아입고, 베드에 누워 수액을 맞았고항생제 주사를 맞았다. 교수님께서 난포 1개라 미리 터질지 모르니 제일 빠른 시간에 채.. 2025. 4. 15.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