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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다니!/작은 집 큰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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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아기와 속초 1박 2일 여행 2019년 12월에 룽띠를 낳고, 3년이 되도록 여행을 가지 못했다. 애 낳고 바로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그런 것도 있고 워낙 카시트 거부가 심한 룽띠를 태우고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것도 고역이었다. (아직 미디어 노출을 하지 않고 있어서 더 힘들다) 2022년 남편이 이직 준비를 하며 반강제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이 참에 여행을 추진하게 됐다. 아직 룽띠가 바다를 본 적이 없어 이번 여행은 동해로 정했는데, 속초냐 강릉이냐 고민이 됐다. 검색을 해보니, 속초는 좀 더 야생적인 바다? 강릉은 아기자기한 바다 느낌이라고 했고 다른 관광지나 카페같은 곳을 같이 다닐거면 강릉 인프라가 좋고 산과 바다를 같이 보기엔 속초가 좋다는 후기를 봤다. 혼자 고민하다 남편에게 물으니, 우리 연애할 때 둘이 강릉은 가..
D+757] 24개월 아기 일상/ 낮잠 거부하는 아기 어제는 육아가 정말정말 순한맛이라 감동하여 재우면서 꼭 일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밤잠마저 일찍 잠들어서 실패했다. 오늘 아침식사는 모닝빵 샌드위치! 어제 저녁에 갑자기 빵이 먹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급하게 컬리로 쌀빵을 주문했다. 내가 어렸을 때 엄마가 많이 해주신 사과달걀마요네즈 버무림! 아삭아삭 씹히는 사과 맛이 넘 좋다. 룽띠도 ‘꿀맛’ 이라고 칭찬하면서 남은 속까지 다먹어줌 - 아침 9시가 다돼서 일어나는 바람에 남편이 금새 출근했고, 룽띠랑 놀아주면서 설거지까지 완료! 요즘엔 밥먹고 나면 엄마가 설거지 해야되는걸 알아서 나름 잘 기다려준다. 가끔 지루할 땐 달려와서 “안해 안해 설거지 안해” 라고 하기도 하지만 ㅋ 오늘은 혼잣말로 “엄마 설거지하게 냅둬”라고 말하며 혼자 노는데 너무 고맙..
폭풍 성장 23개월! 빛의 속도로 말이 트이다! 23개월이 된 룽띠는 겉잡을 수 없이(?) 성장했다. 일단, 어린이집에 등원하게 됐고 약 한 달간의 적응 기간 후 점심도 친구들과 먹게된게 가장 큰 변화 더불어 드디어 말이 터졌다! 그동안 했던 말이 약 20개였다면, 말이 트이면서 초고속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엄마 아빠 함미 맘마 딸딸(딸기) 후후(옥수수) 뜔(물) 후(우유) 공 곰 등이었는데, 빛의 속도로 발음이 좋아지고 또렷해지면서 발화 가능한 단어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다 생각도 안날 정도로 하루 아침에 몇개씩 말이 트였다. 너무 신기해>_
생후 401일의 기록 + 밤에 자기 전 침대에서 처음으로 잼잼 성공 :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접었다 폈다 하다가 잼잼 시키니 따라하는 룽띠, 얼마나 기다려온 잼잼이던가 + 샤워캡 거부가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했는데 요 며칠 또 시작됐다. 안아 들고 신생아 목욕시키듯 하기엔 내 손목이 너덜거려 대충 물로만 해줬는데 오늘 오플라에 앉은 상태로 씻기는 방법 터득! : 내가 입에 장난감을 물면 고개를 위로 쳐드는데 그 때 샤워기로 샤샤샥 + 떡국은 아직 무리 : 식성 폭발하는 아들이지만 떡국은 아직 힘든가보다 떡을 씹는 속도가 너무 느려 1/3은 남겼다. + 코가 꽉 막혔음에도 낮잠 2를 두시간 반이나 : 코딱지가 가득 차 밥 먹을 때도 숨차하더니 낮잠 1은 1시간 반, 낮잠 2는 두시간 반을 잤다ㅋㅋ 분리수면을 포기하니..
생후 400일 기록 + 400일 기념으로 아침 8시 넘어 일어남 : 내가 먼저 일어난건 처음(감격) + 아직 스스로 잠들지는 않지만 1시간 반 이상 푹 잠 : 이전에 40-50분씩 자고 일어난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 + 화장실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음 : 얼마전까지는 화장실 문만 열려 있으면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젠 별 관심 없음 + 점심 식사 후 설거지하는 동안 혼자 놈 :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서 몰래 훔쳐보고 또 훔쳐봄 + 아침에 아빠 출근할 때 빠이빠이 잘 함 : 이건 몇주 전부터 슬슬 시작했지만 이젠 능숙함 + 숟가락으로 처음 무언가 떠먹는데 성공함 : 슈렉 소세지 하나 처음 성공 이후엔 안함 ㅋㅋ + 더 먹고 싶은 반찬을 더 달라고 표현함 : 일주일 전 부터 김 더달라 반찬 더 달라 표현함 오늘은 새우완자였음 ..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엄마는 공부중 2019년 12월 초, 첫 돌을 맞은 우리 룽띠 :) 돌 접종 겸 2차 영유아검진을 하기 위해 내일 모레 병원에 예약을 해두었다. 친정엄마는 아직 이르다고 하시지만, 이미 요즘의 많은 엄마들은 돌이 지나면 바로 분유를 끊고이미 돌이 되기 전에 자기주도 이유식을 시작하며돌이 지나면 대부분 유아식을 시도한다. 룽띠 역시 후기 이유식 중반부터 죽 먹기를 점차 거부했고양 손에 장난감을 쥐어주지 않으면 하이체어에서 몸부림을 쳤다. 손 사용 능력이 발달하면서 스스로 무언가 하고싶어 그러는게 아닐까 싶다. 11개월부터 저녁 한 끼만 핑거푸드 형태의 유아식을 시작했는데,정말 좋아했다.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먹었고 소화도 잘 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기가 그럴까?아직 음식 섭취의 조절을 스스로 할 수 없..
돌쟁이 룽띠의 하루 스케줄 룽띠가 태어난 지 1년이 되자, 난 다시 초보 엄마가 되었다.- 젖병을 떼고 (빨대)컵으로 -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분유를 떼고 생우유로 가장 스케줄 잡기가 힘들었던 시기가 후기 이유식 시기 였다.- 10-11개월이 되면 분유 총양을 600, 이유식 3회를 먹여야 하는데- 사이 사이 낮잠까지 충분히 재우려면 쉽지 않았다.- 쉴새 없이 설거지를 해대야 해서 손 끝이 갈라져 피가 날 지경... 첫 돌을 맞은 날이 있는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2020. 12. 14) 생우유를 시작했다. - 6:30 - 7:00 이유식 170 - 9:00 생우유 100 + 간식 - 11:30 이유식 170 - 낮잠 - 15:30 우유 100 + 과일 혹은 까까 - 17:00 이유식 170 - 18:00 목욕 후 과일 약간 - ..
[11개월 아기 간식] 단호박 양갱 ☾ 단호박 100g, 한천가루 3g, 물 100g - 단호박 다듬어 끓는 물에 삶기물 약간과 함께 믹서에 갈기(체에 으깨도 됨)냄비에 찬물과 한천가루 넣고 저어가며 끓이기 '약불'한천가루 녹으면 단호박 넣고 섞어 끓이기3분정도 끓여 진득해지면 틀에 붓고 냉장고에서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