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기3 난산 후 다시 쓰는 출산가방 싸기 팁! 유도분만으로 꿀봄이를 출산 한지 100일이 흘렀다.입원하러 가기 전 날까지 출산가방 완성을 하지 못했었고, 이걸 가져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고,나름 필요한 것만 챙겨간다고 했는데 후회했던 것들 그리고 아쉬웠던 것들이 생겼다. 오늘도 출산가방 싸기를 미루고 있거나,그 날의 나처럼 엄두가 안나 두려워했던 예비맘들을 위해내가 챙겨갔던 출산가방 목록을 다시 확인하며 리뷰해보려고 한다 :) - 먼저, 내가 최종을 챙겼던 출산가방 목록이다.유용했던 항목 앞에는 ✔︎so so 였던 항목 앞에는 ▵무쓸이었던 항목 앞에는 ✘ 표시를 했다. 출산가방 준비 ✔︎ 세면도구 - 칫솔 / 치약 / 폼클렌징 / 샴푸 / 바디워시 / 샤워볼 : 조리원에서 샴푸와 바디클렌저를 제공하지 않아서 매우 유용했음. 2주동안 남편과 함께 .. 2020. 3. 20. 서울대병원 유도분만 후기 2편 [#과다출혈 #혈종 #수혈 #자궁감염] https://tootwodiary.tistory.com/52 나와 커튼 한 장을 두고 바로 옆에 누워 있는 옆 환자 보호자의 코고는 소리때문에,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 세면대 물 흘러가는 소리때문에 거의 한 숨도 못자고 새벽 5시가 되었다.보호자 침대는 훨씬 낮아 바닥과 가깝고, 화장실 세면대와 더 가까웠으니 남편도 못잤을터- 둘 다 몽롱한 상태로 멀뚱 멀뚱 누워있었다. - 잠시 후, 가장 걱정했던 관장 타임이 왔다 ㅋㅋ (어쩌면 이 것때문에 잠을 못잤을 수도 있다)대장내시경 전 날, 약을 마시는 방법으로 대장 청소를 한 적은 있지만 항문을 통한 관장은 처음인지라 너무너무 긴장됐다.무엇보다 후기를 보니 다인실을 쓰면 관장 후 쏟아내는(?) 소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려 남편에게 민망했다고 해서 매우 신.. 2020. 2. 29. 서울대병원 유도분만 후기 1편 [#과다출혈 #혈종 #수혈 #자궁감염] 오늘은 출산 +81일꿀봄이가 자는 동안 어제 남편이 사온 순댓국 남은 국물에 현미밥을 급히 말아먹고,솔가 비타민 한 알과 오메가3 한 알을 털어넣고 뜨거운 물에 바싹 말린 생각 하나 넣어 컴퓨터 방으로 왔다.내가 출산 전에는 절대 먹지 않았던 것들이다. 아직도 내 몸은 열심히 회복중이고나는 더 잘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출산과 산욕기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과연 다시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더랬다.아기를 조리원에 떼놓고 혼자 병원에 입원해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던 2주동안,휴대폰을 들 힘이 없을 정도로 몸이 아팠음에도 하루종일 나와 같은 산모는 없는지 내 증상의 원인은 무엇인지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생기지 않으면 좋겠지만, 회복과정에서 나같은.. 2020.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