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기2 임신 20주 서울대병원 [전종관 교수] 초진 쓸데 없이 자세한 후기 강남차 난임센터에서 감사히도 무탈하게 16주차에 졸업을 하고, 한 달 정도 소속 병원(?) 없는 임산부로 버티다가 20주가 되어 드디어 서울대 병원 갓종관 교수님을 만나러 가는날이 됐다. 사실 전교수님은 쌍둥이 분만의 명의로 많이 알려져있다. 나는 단태아 임신이지만, 우리 엄마의 강력 추천으로 전교수님을 알게됐고 좀 더 안전하게 출산을 하길 바라시는 부모님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엄마는 나를 낳으신 직후, 수혈받는 과정에서 발작을 일으키고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최악의 경험을 하셨던터라 불안감이 높으셨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겁이 많고 :) 나이도 적은 편이 아니라 조금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집에서 가까운 강남차를 두고 꼭 서울대 연건병원까지 가야하나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싶.. 2019. 8. 26. 임신성 당뇨를 걱정해야 할 시기 ! 입덧도 끝나고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초기보다 글쓰기에 더 게을러졌다. 워낙 잠이 많았어서 임신 초기에 내가 잠이 더 많아진건가? 싶었는데, 중기가 돼보니 그때가 많이 피곤했었구나 알게된다. 아침에 남편 회사보내고 소파에 앉으면 바로 비몽사몽, 한 시간 - 두 시간을 자도 더 자고 싶었던 임신초기 요즘엔 낮잠은 거의 자지 않는다. - 17주를 보내면서 걱정하던 1차기형아 검사와 니프티 검사도 저위험군 판정을 받고, 혹시나 몰라 다시 해 본 서초구 보건소에서의 쿼드검사에서도 저위험군을 받았기에 이제 남은건 서울대병원으로의 전원과 정밀초음파 그리고 공포의 임당검사이다. 나는 마르고 근육형 체형임에도 4년간의 박사과정 동안 공복혈당 장애라는 병을 얻었다 (사실 말랐다고 당뇨 위험이 낮아지는건 아니다) 식후 혈당은.. 2019. 7.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