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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자궁경을 거쳐,
심각하게 유착된 나의 자궁은 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60-70%정도 박리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좋은 소식이지만,
극심한 난소기능저하에 심각한 자궁유착이 있는 나는 아직도 갈 길이 너무나 멀다.
시험관을 하고싶어도 바로 할 수 없는 나..
지난번 생리 2-3일차에 자궁내막이 3mm였다.
더불어 생리양도 자궁경 후 늘긴 했지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는 터무니없이 적은 양이라
당분간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내막이 자라는지 보자고 하셨다.
현재 프레다정을 아침 점심 저녁 2알씩 먹고 있으며
21일이 되는 날부터 프로베라정을 아침에 한 알씩 추가로 먹게 된다.
아마도 다음 번 생리 때 양이 늘고 내막이 두꺼워지면
다음 스텝으로 갈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또 한 번 더 자궁경을 하게 될 것 같다.
후 매번 이렇게까지 해서 무리하게 둘째에 대한 욕심을 가져야하나 싶다가도,
내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인생 계획이기에 해보는데 까지는 해보자는 오기가 생기기도 한다.
이번엔 부디 내막이 잘 자라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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