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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띠맘 본캐/다시, 몸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인가

토/일 이틀간 심각한 무기력감과 피로감 우울감
체온이 37.6-7까지 오름
이건 배란 후 고온기 때문이라 생각함
체온은 일요일 오후부터 떨어짐


🖋제대로 된 증상 발현
3/14(월)
아침 체온 36.4 다른건 괜찮다가 수업하는 중간
갑자기 목이 칼칼해지면서 아주 약간 갈라지고
이물감이 많이 느껴짐

흑 뭔가 느낌이 쎄한게 무섭다…
수업 끝나고 바로 이비인후과로 달려가서
신속항원을 했는데 음성 뜸



-

너무 다행이다 싶어 집에와서 밥먹고 씻고 애 재우고
수업준비하는데도 목이 계속 칼칼하고 잔기침이 나옴

특히 두통은 아닌데 이마와 눈 주위가 뻐근하게
아파와서 주먹으로 계속 치게됨 ㅜㅜ


-


밤 11시에 하나 남은 자가키트를 목에 해보니
양….성….😭😭

지금은 오한이 느껴지는 중
제발.. 아프지 않게 지나가라 제발….




🖋3월 15일 5:00 오전
출근하던 시간이라 주말에도 그렇고 꼭 이 시간에 깬다.
살짝 눈을 떠봤는데 열은 안나는거 같고,
몸살기운이 강하며 목이 아프다. 어제 병원에서 한 신속항원이 음성이어서
오늘 일하러 나가려고 했는데 어차피 못했겠다 싶다.. 지금도 이렇게 목이 아픈데 더 아프다고..? 하 너무 두렵다….😭
🖋3월 15일 오전 10:30
집에서 한 자가키트가 양성이라 아예 pcr이 가능한
이비인후과로 찾아갈까 하다가 증상이 코로 넘어온걸로 보아 코로도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제 방문했던 이비인후과 가서 한시간 가량 기다렸다. 어제 여기서 한 검사 음성이었는데
어제 밤에 집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했더니
잠복기였던 것 같다고…

목으로는 안해주시냐고 했더니 코가 정확하다고 한다.

결국 양성 확진 판정- 하
내가 제일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 룽띠에게 옮기지 않아야하는데 가능할까…



-


일단 집에 오자마자 손 깨끗하게 닦고
환기를 시켰다.

내가 들어오는 동안 남편이 룽띠 점심 반찬을 만들어주어
다행히 시간을 좀 벌었다.


웬만하면 떨어져 있어야하는데
요즘 엄마 껌딱지인 룽띠 때문에 쉽지 않다.

마스크 두개 겹쳐 쓰고 점심을 먹였다.


남편이 방으로 가져다준 점심밥



남편은 자기도 이미 걸린거라고 괜찮다고 우기지만
밥은 따로 먹기로-
컴터 방에다 남편이 가져다준 밥을 다 먹고
환기시키고 ㅜㅜ





체온은 37.2-37.7 사이를 유지중이다.
내 면역체계가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인건가
점심먹고 나니 오한이 왔다
이불 덮고 누웠는데 이불이 안덮인 어깨부분이 시리고
약하게 떨렸다.

이불을 덮고 푹 자려했는데
목이 간질간질 ㅜㅜ 따갑고 가래가 껴서 도통
잠을 잘수가 없었다 후
-
그렇게 한시간 정도 자는둥 마는둥 하고
일어나 룽띠 간식을 먹이는데 콧물이 나오며 재채기도 나온다 갑자기 코 안이 시큰하면서 비염처럼 …
- 오늘밤이 고비일 것 같은데 부디 여기서 멈춰주길
룽띠에게 옮지 않는 기적이 오길



🖋3/15 오후 8:30

저녁을 뜨끈한 곰탕으로 해서 그런가 몸은 괜찮은데
38도를 찍고야 말았다
코로난지 오미크론인지야 언니는 열에 민감하단다
여기서 멈춰줘… 현재 상태 목 칼칼/ 콧물 약간/ 코막힘 약간 /오한 없음
체온 재고 타이레놀 2알 + 감기약 복용 🔥



3/15 오후 10:00
타이레놀 2알을 먹어서 그런지 체온은 다시 37.4
목 통증도 좀 잠잠해짐
코막힘도 약간 마른듯하고
오한도 좀 덜하다

이 때 자야될거같은데 잠은 딱히 안오네

일단 치카를 하고 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