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9

[7차채취] 채취 결과와 수정 문자 2025년 5월 9일 대망의 7차 채취날,이번에는 물혹 이슈로 채취까지 꽤나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마지막 촘파에서 똘똘한 애들 두개가 잘 자라는게 보였기에 기대가 되었다. 이틀전 밤 10시 20분에 오비드렐과 데카펩틸을 맞고 그 다음날부터 복통이 있었다. 생리통같은 기분나쁜 느낌이면서 허리도 아팠는데,그러다 갈색 점액 + 약간의 혈까지 보였다. 거의 반나절동안 계속 갈색혈 같은 점액이 보여서 병원에 물어보니 그럴 수 있다고 걱정말란다. 호르몬이 이렇게 강력한 것인가 ㅠ_ㅠ 채취 당일이 되었고,직업이 직업인지라 아침에 7시 30분 / 8시 30분 수업을 하고 병원으로 향했다.채취 전 수업은 항상 목이 너무 말라서 힘들다 ㅋㅋ 챗 gpt가 절대 과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기에최대한 적게 움직이려.. 2025. 5. 12.
[7차채취] 물혹을 이겨낸 소중한 난자들 4월 28일(생리 7일차) 부터 부지런히 퍼고베리스 150IU를 맞고 은근히 기대를 했다. 그러나..3일 후(생리 10일차) 본 초음파에서 원래 왼쪽 9mm였던 난포가 작아진건지 사라졌다'0' 대신 7mm 정도 되는 난포 2개가 새롭게 보였고,오른쪽에 있던 난포는 작아져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교수님은 약 용량이 조금 부족한것 같아보이며,왼쪽 7mm 두개가 꽤나 똘똘해 보인다며, 잘 자랄 것 같다고 하셨고고날에프 150을 추가해주셨다. 그리고 생리 5월 3일(생리 12일차) 초음파를 또보러 갔다.집 회사랑 가까웠으니 망정이지 멀었으면 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 고날에프를 맞아서인지 왼쪽은 10mm - 12mm정도로 자라있었다.교수님은 퍼고베리스랑 고날에프 계속 맞으라고 하셨고 5월 7일 생리 16.. 2025. 5. 7.
첫번째 소아정신과 진료 기록 아이의 틱 의심증상을 발견한게 3주 정도 되었나?그다음주에 바로 대학병원 진료를 알아보았으나 초진이 내년 6-7월.... 아이의 증상을 보면서도 1년을 그냥 보낼수는 없기에로컬병원을 알아보았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후기가 나쁘지 않은 병원이 있기에 예약하려 봤더니유치원 하원 혹은 하교 후 오후시간은 거의 예약 마감상태였다. 겨우 한자리가 나서 부리나케 예약을 했고,첫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초진차트 작성할 것들이 많아서 30분 일찍오라는 말에 2시 20분까지 갔는데,모두 작성하고 나니 3시 20분이었다....ㅋㅋㅋ여러가지 질문지와 설문지를 엄마가 체크해야하는데,애매한 답변은 조금씩 생각하며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설문지를 마치고 바로 이어서, 아이를 먼저 부르셨다.병원을 워낙에 두려워하는 .. 2025. 4. 30.
[7차채취] 물혹 너가 왜 여기서 나와.. 지난 차수에서 감사하게도 채취1 -> 수정-> 상실배 동결까지 나오고,생리 3일차에 다시 병원에 방문했다. 바로 과배 시작하겠지 생각하고 초음파를 했는데,화면에 떡하니 보이는 우람한 물주머니...^^* 생리 3일차에 누가봐도 저렇게 우람한 난포가 자랐을리는 없고..넌 누구니? 교수님께서는 초음파를 보시며 약간 당황하시는 눈치였다.일단 왼쪽에 20mm정도 돼보이는 물혹이 보인다고 하셨고,오른쪽은 배란된 흔적처럼 보이는 17mm 의 무언가, 그리고 오른쪽 흔적 옆에 작은 난포하나가 보인다고 하셨다. 일단 저 물혹이 배란에 영향을 줄지 호르몬 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채혈 후 돌아왔다. 그 다음날 다시 초음파를 보자고 하셨다. 하루 사이에 폭풍 검색과 챗 gpt와 계속된 수다 ..ㅋㅋ 그렇게 다음날 오전이.. 2025. 4. 28.
마음을 굳게 다 잡아가는 하루하루.. 지난주 일요일,처음으로 아이의 이상증상과 마주하고정말 슬프고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문득 아이를 떠올리면 눈물이 쏟아지고,아이와 함께 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졌다. 그러면서도,마음을 강하게 먹어야지.수 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내가 약해지면 우리 아이는 더 힘들어질거야. 7일이 다되어 가는 시간동안,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하다. 피곤하거나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데,과호흡처럼 고개를 뒤로 젖히는 모습까지도 보인다. 어제는 내가 오랜만에 하원버스를 기다렸는데,내려서 걷는 길에 조잘조잘 이야기를 하다보니 숨이 더 차서 그런지 증상이 더 심해보여서나까지 몸에 열이 오르며 식은땀이 나고 스트레스 지수가 확 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2025. 4. 18.
[6차채취] 베스트오브미 채취 8일차 동결 문자! 나는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6번째 채취를 했다.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지난 오늘 금요일, 동결 문자를 받았다. 이전 글에 작성한 것 처럼 수정 관련해서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는데동결문자는 제 때 온 것 같다. 1개 채취 => 1개 수정 => 1개 5일배양 배아 동결이라니...나는 교수님이랑 5일배양 아니면 동결하지 않기로 했기에,엄청난 쾌거가 아닐 수 없다...ㅋㅋ 지난번도 똑같이 1개 채취 => 1개 수정이었는데 이번 결과가 더 좋은걸 보면,나에게 저자극이 더 적합한걸 수도 있고이번에는 과배 기간에 술을 입에도 안댔는데 그 때문일 수도 있을것 같다. 이제 생리 2-3일차에 다시 가서 난소 상태가 좋으면 다시 과배를 할 텐데, 이번에도 약 쓰는 동안은 절대 술 마시지.. 2025. 4.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