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다니!/룽띠 임신 일기30 서울대병원 유도분만 후기 1편 [#과다출혈 #혈종 #수혈 #자궁감염] 오늘은 출산 +81일꿀봄이가 자는 동안 어제 남편이 사온 순댓국 남은 국물에 현미밥을 급히 말아먹고,솔가 비타민 한 알과 오메가3 한 알을 털어넣고 뜨거운 물에 바싹 말린 생각 하나 넣어 컴퓨터 방으로 왔다.내가 출산 전에는 절대 먹지 않았던 것들이다. 아직도 내 몸은 열심히 회복중이고나는 더 잘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출산과 산욕기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과연 다시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더랬다.아기를 조리원에 떼놓고 혼자 병원에 입원해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던 2주동안,휴대폰을 들 힘이 없을 정도로 몸이 아팠음에도 하루종일 나와 같은 산모는 없는지 내 증상의 원인은 무엇인지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생기지 않으면 좋겠지만, 회복과정에서 나같은.. 2020. 2. 28. 임신 38주_막달까지의 배크기 기록 임신 14주부터 임신 37주까지의 배 크기 기록:) 체감상으로는 임신 확인한 다음날부터 배가 나온 것 같았는데 ㅋㅋ사진을 찍어 기록해놓은 걸 보니, 20주부터 눈에 띄게 배가 나왔던 것 같다. 살이 갑자기 불어나기 시작한 것도 임신 20주 쯤이었다 나는 임신선이 진짜 일찍 생긴 편인데, 22주차 부터는 정면으로 찍으면 부끄러울 정도로 진하게 생기기 시작!이후로 측면 사진을 주로 찍었다. 31주에 비해 34주 사진에서 배 윗부분이 봉긋하게 올라가 보인다.꿀봄이가 그 사이에 많이 올라갔나보다 ! 그치만,,,37주에도 역시 배 위치는 그대로... ㅜㅜ36주 첫 내진날 전교수님이 아기가 아직도 위에 있다고 하셨는데,역시 사진 상 배쳐짐도 관찰되지 않는다. 언제 내려올래 꿀봄아? 벌써 38주야! - 부지런히 일주.. 2019. 11. 29. 임신 33주 : 지긋지긋한 치골통과 서울대병원 정기검사 소오름! 마지막 글을 22주차에 작성했었는데, 벌써 33주가 되었다. 임신 후기가 되니 시간이 쏜 화살같이 느껴진다. 지난 기간 동안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야지 마음먹었음에도 지금 돌아보면 그 때의 증상도, 마음가짐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늦었지만 33주부터라도 자주 임신 일기를 남기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약 11주 사이, 태동은 더욱 격렬해졌고 배는 더 무거워졌다. 원래 초산모 치고는 태동을 일찍 느끼기 시작했고(15주) 워낙 활발한 편이라, 강도보다는 움직임의 양상이 달라졌다고 느껴지는데 20주 중후반에는 깜짝 깜짝 놀래키듯 빵빵 차는 느낌이었다면, 30주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우리 친정 엄마 표현을 빌리자면 '굼실 굼실'?ㅋㅋ 꾸우울렁, 스르르르륵 지나가다 한번씩 배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우르.. 2019. 10. 30. 임신 25주 서울대병원 임당검사 후기 [넘나 좋은 전종관 교수님] 우리 사랑둥이 꿀봄이 ◡̈ 어느덧 25주가 되어 드디어 임당검사를 하는 날이 왔다. 많은 임산부들이 두려워하는 임신성 당뇨 검사! https://tootwodiary.tistory.com/33 P14_임신성 당뇨를 걱정해야 할 시기 ! 입덧도 끝나고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초기보다 글쓰기에 더 게을러졌다. 워낙 잠이 많았어서 임신 초기에 내가 잠이 더 많아진건가? 싶었는데, 중기가 돼보니 그때가 많이 피곤했었구나 알게된다. 아침에 남편 회사.. tootwodiary.tistory.com 나는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4년간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려 살이 7kg가 쪘고,, 결국 공복혈당 장애가 생겨서, 임신 초기에 많이 걱정했더랬다. 산전 검사에서도 공복혈당이 104까지 올랐기에 두려운 마음에 임당카페도 가입하고 혈.. 2019. 9. 6. 임신 20주 서울대병원 [전종관 교수] 초진 쓸데 없이 자세한 후기 강남차 난임센터에서 감사히도 무탈하게 16주차에 졸업을 하고, 한 달 정도 소속 병원(?) 없는 임산부로 버티다가 20주가 되어 드디어 서울대 병원 갓종관 교수님을 만나러 가는날이 됐다. 사실 전교수님은 쌍둥이 분만의 명의로 많이 알려져있다. 나는 단태아 임신이지만, 우리 엄마의 강력 추천으로 전교수님을 알게됐고 좀 더 안전하게 출산을 하길 바라시는 부모님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엄마는 나를 낳으신 직후, 수혈받는 과정에서 발작을 일으키고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최악의 경험을 하셨던터라 불안감이 높으셨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겁이 많고 :) 나이도 적은 편이 아니라 조금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집에서 가까운 강남차를 두고 꼭 서울대 연건병원까지 가야하나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싶.. 2019. 8. 26. 생애 첫 산모교실 [632회 맘스클럽 산모교실] 후기 임신을 하고 24주를 보내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은 지나치게 넘쳐나는 정보들, 너무나 다양한 또는 근거없는 소문들과 의문들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가 임신/출산 관련 서적을 찾게되고,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는 산모교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너무 일찍 들으면 막상 필요한 시기에 기억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친구의 조언에 정밀초음파가 끝나면 하나씩 다녀보려고 마음먹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5대 산모교실이 있다는데, 작성자마다 다 달랐다. 일단은 여러 사이트들을 다 들어가봤고, 집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 위주로 신청을 했다. 오늘 참석한 곳은 맘스클럽 산모교실! 집에서 마을버스로 20분이면 도착하는 곳에서 진행한다길래 바로 신청했다. 장소는 서초 아이비스타! 반포대교에서 예술의 전당 .. 2019. 8. 20.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