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배양으로 임테기 나올 시기는 지난 것 같고,
만약 3일배양 배아가 잘 착상한다면 아직 기회는 있다..
지긋지긋한 희망회로..ㅋㅋ
>> 이식 7일차 (2024.10.24)
오전부터 단호박 맛있게 먹고 출근했다.
그래도 할건해야지 주사랑 질정 기분좋게 넣기.
그리고 하루종일 미련을 못버리고 바짝 말라버린 임테기를 또 보고 또보면서 계속 확인사살..ㅋㅋ
내가 우울해하니 남편이 점심에 파스타를 해주겠다고 했다.
남편이 만든 파스타는 웬만한 스파게티 집에서 파는 메뉴보다 맛있기도 하고
양을 엄~청 많이 해줘서 진짜 배불리 먹을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문어를 넣고 만들어준 알리오올리오 !
두그릇 먹었다. 달큰한 마늘이 킥이다.
면을 무한 흡입하고 온 혈당스파이크 이슈로 ㅋㅋㅋㅋ
설거지 후 잠깐 잠들었다가 다시 오후 출근했다.
밤에도 혹시나해서 해봤으나 역시나 단호박..
착상 표에 의하면 7일째는 착상이 지속될 시기라고 하는데, 8-9일차까지만 기대해보고 마음 접어야겠다.
>> 이식 8일차 (2024. 10.25)
나의 시험관 스토리를 알고 계신 회원님께서 선물해주신 꽃다발.
시험관은 내 뜻대로 안되지만 내 맘을 어루만져주는 좋은 분들과 함께라 너무 감사할뿐이다.
응 또 아니야^^
사실 새벽 4시에 화장실이 가고싶어 깬 김에 비몽사몽하게 원포를 해봤는데
뭔가 선이 보이는 것 같아서 잠이 확달아났었다.
마르면서 깨끗한 단호박이 되었고,
그 덕에 4시부터 5시까지 뜬눈으로 지새다 한시간 더 겨우 자고 일어나서 해본 원포.
역시나
-
점심과 저녁에도 한개씩 해봤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이번에도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남편이랑 불금이나 보내자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여로집에서 주문한 오징어볶음....너무 맵지만 너어무 맛있어...
난 맥주 한캔 남편은 두캔,
그리고 지쳐 쓰러짐 ㅋㅋㅋㅋ
다음주 화요일에 피검을 잡아줬는데 너무 길다.
내일 아침은 또 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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