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4주부터 임신 37주까지의 배 크기 기록:)
체감상으로는 임신 확인한 다음날부터 배가 나온 것 같았는데 ㅋㅋ
사진을 찍어 기록해놓은 걸 보니, 20주부터 눈에 띄게 배가 나왔던 것 같다.
살이 갑자기 불어나기 시작한 것도 임신 20주 쯤이었다
나는 임신선이 진짜 일찍 생긴 편인데,
22주차 부터는 정면으로 찍으면 부끄러울 정도로 진하게 생기기 시작!
이후로 측면 사진을 주로 찍었다.
31주에 비해 34주 사진에서 배 윗부분이 봉긋하게 올라가 보인다.
꿀봄이가 그 사이에 많이 올라갔나보다 !
그치만,,,37주에도 역시 배 위치는 그대로... ㅜㅜ
36주 첫 내진날 전교수님이 아기가 아직도 위에 있다고 하셨는데,
역시 사진 상 배쳐짐도 관찰되지 않는다.
언제 내려올래 꿀봄아? 벌써 38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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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찍어놓자 다짐했건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렇게 몇 장 안되는 사진을 이어보니 우리 꿀봄이가 얼마나 쑥쑥 자라왔는지 나타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
배가 불러오며 튼살도 함께 늘어났고 우리 남편은 내 배를 보며 '안쓰럽다' 말하지만,
영광의 상처 그리고 훈장이라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 하기 위해 노력한다.
내일은 38주 3일차, 아마도 마지막 서울대 진료를 보러가는 날!
진료 보고나서 그동안 미뤘던 임신 일기를 작성해봐야 겠다.
살짝 스포하자면... 지난 일기를 쓴 날부터 오늘까지의 핵심 키워드는
'미칠듯한 치골통'
기대하시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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